[인디] 스무살ㅡ 걔말고 '들을수록 빠져든다' 널 좋아하는 내가 너는 가끔 불편하대 그 얘기를 직접 들었다면 좀 더 아팠을까 아닐까 네가 좋아하는 애는 네가 가끔 불편하대 얼굴을 날려버리고 싶었는데 내가 뭐라고 울며 걷는 너를 따라 걸어 제발 이런 날 한 번만 봐주면 안 될까 너의 방에 켜져 있는 불빛이 꺼질 때까지 나 여기 있을게 What about you If you love me 상상만으로도 꿈같은 널 어떻게 그런 널 울릴 수 있을까 만약에 그게 나였다면 걔 말고 네 맘이 머문 곳이 나였으면 내 맘을 내어 잠시만이라도 네 품에 쉬고 싶다던 맘 언제쯤부터 품었던 맘일까 그러다 쉬이 찾아온 밤 너의 집 앞에 초인종처럼 너에게로 노크할 수 있는 초인종이 있다면 나 어릴 적 동네 집 앞마다 눌러댔던 벨처럼 손이 벨 때까지 몇 번이고 눌러 볼래 나 너의.. 2018. 1. 11. 이전 1 다음